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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생각'으로 바라보기 1.하루살이와 인생살이

by 이슈내놔라 2020.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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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광수생각

 

하루살이와 인생살이

 

 

2세기의 걸친 사랑을 한 하루살이를 보니 시골에서 살던 때가 떠오른다.

 

 

시골에 살다보면 자연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게 되는데,

 

귀로는 이명처럼 여름밤 풀벌레 소리를 종일 들을 수 있다.

 

눈으로는 뻥뚫린 시골의 아름다운 노을을 피할 재간이 없으며

 

코로는 진득한 흙내음이 감아 돈다.

 

 

 

여름밤 불어오는 선선한 밤바람을 느끼려고

 

가족들은 마당에 자리한 평상으로 하나둘 모여든다.

 

그럼 맛있는 고구마와 옥수수가 입으로 들어올 차례가 된 것이다.

 

아버지는 한편에서 모깃불을 지피시고, 어머니는 아궁이에 불을 지피신다. 

 

 

 

우리는 옹기종기 모여서 움직이는 모든 것들을 구경한다. 

 

그러다 눈에 띈 하루살이들...

 

이미 반쯤은 먼저 간 벌레들이 다닥다닥 가득한데도

 

자꾸 죽으려고 덤벼드는 불나방 같다.

 

 

 

쟤들이 하루를 살아서 하루살이라는데

 

밤에 태어난 아이들은 이틀을 살겠네?라며

 

하루살이라는 이름에 반문을 했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광수생각은 천년의 사랑을 다루고 있다.

 

 

 

같은 상황이지만 생각하기에 따라서

 

의미는 얼마든지 바뀔 수가 있는 것이다. 

 

내가 처해진 상황이 힘들더라도

 

누군가의 시선에선

 

 

 

마냥 편안해 보일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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