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재 정선. '인왕제색도'
이중섭. '황소'(1953~1954)
김환기. '여인들과 항아리'
고려 불화 천수관음보살도(고려시대, 보물 2015호)
1,000개의 손과 눈을 가진 관음보살을 그린 현존 유일의 고려 불화
살바도르 달리. '켄타우로스 가족' (1940)
켄타우로스가 복부에서 아기를 꺼내는 장면을 정교하고 균형감있게 묘사
김환기. '여인과 항아리'(1951)
금동보살입상(통일신라시대, 국보 제129호)
높이 54.5cm로 치마 주름이 세련된 8세기 후반의 보살상
'월인석보 권11'(보물 935호)
'청자 상감모란문 발우 및 접시'(보물 제1039호)
'김홍도 필 추성부도'(1805년, 보물 제1393호)
김홍도의 말년 작으로 송나라 구양수의 시를 그림으로 표현
'전 덕산 청동방울 일괄'(기원전 3게시 후반, 국보 제255호)
청동기 시대 제사장이 사용한 다양한 형태의 청동방울들
'삼층장'
호안 미로. '구성'
카미유 피사로. 퐁투아즈 시장, 1893
피에르 오쉬스트 르누아르 '책 읽는 여인 La Lecture', 1890년대, 44x55cm
박수근. '절구질 하는 여인', 1954년, 130x97cm)
물감을 덧칠해 만든 거친 질감으로 소박한 정취를 담음
끌로드 모네, 수련이 있는 연못(Le Bassin Aux Nympheas), 1919~1920, 100x200cm
대표작 수련 연작 중 하나로, 수면에 반사된 빛 묘사
금동보살삼존상
허백련. '산수화첩'
조선 '분청사기 음각 수조문 편병'(보물1069 호)
폴 고갱, 무제, 1875
마크 로스코, 색면추상 작품
자코메티. '거대한 여인III' (1960)
프랜시스 베이컨. '방 안에 있는 인물'(1962)
피카소. '도라마르의 초상'
국보 309호 백자(조선 17세기 후기 ~ 18세기 전기, 40cm)
조선왕조 유일의 관요였던 경기도 광주 '금사리' 가마에서 제작된 것으로 순백의 미와 균형감은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우리나라 백자의 독특하고 대표적인 형식으로 조선 후기 백자문화의 정수로 평가받아 국보로 지정되었다.
40cm가 넘는 큰 항아리로 한번에 물레에 올리지 못하고 작업이 매우 어려운 큰 대접 2개를 맞대어 붙여 제작하였기에 중앙부에 붙여 만든 흔적이 확인되며, 좌우대칭도 완벽하지 않다.
크기 : 높이 44.2cm, 몸통 지름 42.4cm, 입구 지름 21.3cm, 밑 지름 16.5cm
소장: 국립중앙박물관 3층 백자실
이인성. 노란옷을 입은 여인상(1934)
김환기. '여인들과 항아리'
마르크 샤갈. '붉은 꽃다발과 연인들'
장욱진 '소녀/나룻배'
보 도 자 료 | |||||
보도일시 | 배포 즉시 보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총 12쪽(붙임 8쪽 포함) | |||
배포일시 | 2021. 4. 28.(수) | 담당부서 | 문화예술정책실 문화기반과 국립중앙박물관 유물관리부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자료관리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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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과장 | 최진(044-203-2641) 박진우(02-2077-9370) 박영란(02-2188-6154) |
담 당 자 | 연구관 최환(044-203-2644) 연구관 구문경(02-2077-9381) 연구사 최관호(02-2188-6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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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건희 회장 소장 문화재‧미술품 11,023건 2만 3천여 점 기증 ◆ 국립중앙박물관에 9,797건 21,600여 점 기증 - 국보 제216호 <정선필 인왕제색도>, 보물 제2015호 <고려천수관음보살도> 등 국가지정문화재 60건 포함 ◆ 국립현대미술관에 미술품 1,226건 1,400여 점 기증 - 이중섭 <황소>, 박수근 <절구질하는 여인>, 김환기<여인들과 항아리> 등 한국 대표 근대미술품 460여 점 및 모네 <수련이 있는 연못>, 살바도르 달리 <켄타우로스 가족> 등 세계 거장 대표작 포함 ◆ 오는 6월부터 국민에게 공개 - ‘고(故) 이건희 회장 소장 문화재 특별공개전(가제)’(중박, 6월 / 국현, 8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2021년 4월 28일(수), 고(故) 이건희 회장 유족 측이 이 회장 소장품 11,023건 약 2만3천여 점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 기증품에 국보 제216호 <정선필 인왕제색도>, 보물 제2015호 <고려천수관음보살도> 등 국가지정문화재 60건 포함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9,797건(2만 1천6백여 점)을 기증받는다. 기증품 중에는 겸재 정선(1676~1759)의 <정선필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국보 제216호), 현존하는 고려 유일의 <고려천수관음보살도(千手觀音菩薩圖)>(보물 제2015호), 단원 김홍도(1757~1806?)의 마지막 그림인 <김홍도필 추성부도(秋聲賦圖)>(보물 제1393호) 등 우리 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 등 국가지정문화재 60건(국보 14건, 보물 46건)이 포함되어 있다. 이 외에도 통일신라 인화문토기, 청자, 분청사기, 백자 등 도자류와 서화, 전적, 불교미술, 금속공예, 석조물 등 한국 고고·미술사를 망라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946년 개관 이래 이번 기증품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43만여 점의 문화재를 수집했다. 이 중 5만여 점이 기증품으로 이번 2만 점 이상 기증은 기증된 문화재의 약 43%에 달한다.
국립현대미술관 기증품에 김환기, 나혜석, 박수근, 이인성, 이중섭 등 한국 대표 근대미술품 460여 점 등 포함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은 미술품 약 1,226건(1천4백여 점)을 기증받는다. 기증품에는 김환기, 나혜석, 박수근 등 한국 대표 근대미술품 460여 점과 모네, 고갱, 르누아르, 피사로, 샤갈, 달리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대표작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이중섭의 <황소>, 박수근의 <절구질하는 여인>, 김환기의 <여인들과 항아리>, 장욱진의 <소녀/나룻배> 및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 호안 미로의 <구성>, 살바도르 달리의 <켄타우로스 가족> 등 회화가 대다수를 이루며, 회화 이외에도 판화, 소묘, 공예, 조각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근현대미술사를 망라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1969년 개관 이래 이번 기증품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만 2백여 점의 작품을 수집했다. 이 중 5,400여 점이 기증품이며, 이번 1천4백여 점의 기증은 역대 최대 규모다.
한국 고고미술사 및 근현대미술사를 망라하는 수준 높은 작품 기증
고 이건희 회장 소장품의 기증으로 우리 박물관‧미술관의 문화적 자산이 풍성해졌으며, 해외 유명 박물관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특히 미술관의 경우 그동안 희소가치가 높고 수집조차 어려웠던 근대미술작품을 보강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한국 근대미술사 전시와 연구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발굴 매장문화재가 대부분이었던 박물관 역시 우리 역사의 전 시대를 망라한 미술, 역사, 공예 등 다양한 문화재들이 골고루 기증받아 고고·미술사·역사 분야 전반에 걸쳐 전시에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전국 13개 소속박물관 전시실을 비롯해 공립박물관·미술관 순회전 등을 통해 국민들의 문화 자긍심을 높이고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하며 우수한 우리 문화를 해외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월부터 순차적으로 국내외 전시 및 활발한 학술연구 기대
국립중앙박물관은 2021년 6월부터 대표 기증품을 선별한 ‘고 이건희 회장 소장 문화재 특별공개전(가제)’을 시작으로 유물을 공개한다. 2022년 10월에는 기증품 중 대표 명품을 선별 공개하는 ‘고 이건희 회장 소장 문화재 명품전(가제)’을 개최한다. 아울러 13개 지방소속박물관 전시와 국외 주요 박물관 한국실 전시, 우리 문화재 국외전시 등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문화를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문화 강국의 이미지를 국외에 확산할 계획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021년 8월에 서울관에서 ‘고 이건희 회장 소장 명품전(가제)’ 개최를 시작으로, 9월에 과천, 2022년 청주 등에서 특별 전시 및 상설 전시를 통해 작품을 공개한다. 더욱 많은 국민들이 소중한 미술자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역 공립미술관과 연계한 특별 순회전도 개최하고 해외 주요 미술관 순회전도 진행해 한국 미술에 대한 국제적 위상을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두 기관은 기증품의 이미지를 디지털화해 박물관과 미술관 누리집에 공개하고, 디지털 이미지를 활용한 주요 대표작 등을 국외 박물관과 미술관에 알릴 계획이다. ‘이건희 기증품’의 역사적·예술적·미술사적 가치를 조망하기 위한 관련 학술대회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체부 황희 장관은 “한국 문화예술계 발전을 위해 평생 수집한 문화재와 미술품을 기증해주신 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족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국가지정문화재 및 예술성·사료적 가치가 높은 주요 미술품을 대규모로 국가에 기증한 것은 사실상 국내에서 최초이며, 이는 해외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대규모 기증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이번 기증은 국내 문화자산의 안정적인 보존과 국민들의 문화 향유권 제고, 지역의 박물관·미술관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정부의 다양한 문화 관련 사업의 기획과 추진에 있어 상승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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