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조현철 제58회 백상예술대상 'TV 조연상' 배우 수상 소감 전문
"아빠가 눈을 조금만 돌리면 마당 창밖으로 빨간꽃이 보이잖아. 그거 할머니야. 할머니가 거기 있으니까 아빠가 무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죽음이라는 게, 난 그렇게 생각하는데 그냥 단순히 존재 양식의 변화인 거잖아. 작년 한 해 동안 내 첫 장편 영화 <너와 나>를 찍으면서 나는 분명히 세월호 아이들이 여기에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
그리고 그 영화를 준비하는 6년의 시간 동안 내게 아주 중요했던 이름들, 박길래 선생님, 김용균 군, 그리고 이경택 군, 할아버지, 할머니, 외삼촌, 아랑스 그리고 세월호의 아이들 특히나 예진이, 영은이, 슬라바, 정모... 나는 이들이 분명히 죽은 뒤에도 여기에 있다고 믿어.
그러니까 아빠, 무서워 하지 말고 마지막 시간 아름답게 잘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소란스러운 일 잘 정리하고 도로 금방 가겠습니다. 편안하게 잘 자고 있으세요. 사랑합니다."
조현철
출생 : 1986년 12월 24일 (35세)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화곡동
국적 : 대한민국
신장 : 183cm
혈액형 : B형
가족 : 아버지 조중래, 어머니 안일순, 형 매드클라운
학력 : HanilHighSchoolC... 한일고등학교 (졸업), 서강대학교 로고 서강대학교 문학부 (중퇴), 한예종 엠블럼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 예술사)
데뷔 : 2010년 단편영화 '척추측만'
MBTI : INTP, INFP
종교 : 개신교
소속사 : 프레인TPC
SNS : 인스타그램
대한민국의 영화감독이자 배우.
2016년 영화 마스터의 안경남 역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2017년부터는 드라마 단역에 출연하기 시작했고, 2019년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 산체스 역으로 서브 커플임에도 뛰어난 감정 연기로 많은 인기를 얻으며 인지도를 대폭 상승시켰다.
2021년 넷플릭스 드라마 D.P. 에서 조석봉 역을 맡아 신들린 연기력을 보여주며 한국의 호아킨 피닉스란 별명을 얻었다. 이 작품에서의 훌륭한 연기력에 힘입어 2022년 5월 6일 개최된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남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특히 '죽음은 단순히 존재형식의 변화'라는 아버지께 보내는 수상소감과 영화를 준비하는 동안 영감을 준 세월호 아이들과 박길래 선생님, 김용균 군, 변희수 하사, 이경택 군 등등 사회적 약자로 대변되는 이들을 호명하여 큰 감동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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