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김C의 이혼과 연애에 얽힌 소란 이후
김C의 이름과 얼굴은 볼 수 없었습니다.
그는 그렇게 의도하지 않은 공백기를 가졌습니다.
지난 2월 ‘뜨거운 감자’가 ‘중력의 여자’란
제목의 싱글을 발표했을 때,
김C의 이름이 새삼스럽게 느껴진 이유입니다.
그 사이 김C는 디제잉에 빠졌고,
테니스를 치기 시작했고,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했으며
두 마리의 반려견과 놀았습니다.
그렇게 약 4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김C는 여전히 “개인의 행복”이
가장 큰 관심사라고 말했습니다.
그가 자신의 행복을 위해 했던
선택들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4월 초의
어느 날이었습니다.
김씨의 말
이제 한번 생각해보자
그렇게 해서 나와 내 가족들이
지금 어떻게 됐는지.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
세상만 그렇게 바라보는 거다.
왜 그렇게 남들 일에 관심이 많고,
왜 그렇게 타인데 대해 쉽게
판단하려고 할까.
왜, 무슨 권리고.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도 웃긴 거다.
내가 당신한테 무슨 피해를 줬는데?
이렇게 물어보고 싶다.
내 이혼이 당신에게 무슨
피해를 준 건가?
어디가 아픈 건데?
나로서는 납득하기 어려웠다.
물론 나는 나름대로는 잘 살고,
여전히 음악 활동인,
다양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런데 사람들이 역으로 물어보더라.
요즘은 왜 TV에 안 나오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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