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붕괴 현장입니다.
단단한 철근과 시멘트가 힘없이 흘러내린 광경이 처참합니다.
건물 뿐만아니라 크레인도 부서져서 위험한 상황이라 더큰 크레인으로 철거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1층에는 아무도 없었기에 망정이지 정말 위험해 보입니다.
아래 장면은 현장에서 일하는 업체관계자가 직접 제공한 영상 속 장면입니다.
양생이 되지 않은 시멘트 중앙이 점점 처지는 모습이 보이고, 외국인 근로자의 한숨 소리가 들립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중앙이 점점 내려앉고 있습니다.
오늘 현장 지하에서 실종자가 발견되어 구조 중이라고 합니다.
실종자들이 위치한 30층 이상은 위험해서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종자 가족들이 조급한 마음에 진입시간을 계속 묻지만 돌아오는 답은 최대한 빨리 하겠다라는 말밖에 없습니다.
특수구조대와 119대원들이 보입니다.
얼마전 불이 난 건물에 성급하게 진입하다 사고가 난 사건 때문인지 더욱 신중한 분위기 같습니다.
구조자를 찾기 위해 투입된 구조견이 붕대를 감고 다리를 절뚝거리면서도 현장을 지킵니다.
아래는 해당 영상과 댓글입니다.
ba**
저 현장만 일주일에 한 층씩 올리는게 아닙니다. 대부분의 고층빌딩, 아파트 현장이 일주일에 한 층씩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 동절기엔 양생강도가 나오지 않으면 하루 정도 딜레이 시키기도 합니다.
보통 알폼과 갱폼이 붙기 시작하면 그 다음 부턴 1일 갱폼인양, 먹줄 2일 철근 벽체 3일. 알폼 벽체, 슬래브. 4일 철근 설비 슬래브. 5일 타설. 다시 1일 갱폼인양 입니다. 저 현장이 동절기 보양을 얼마나 잘 했는지 모르겠지만 rcs폼 하단부에 보양천막이 없는 걸로 봐선 동절기 보양에 그렇게 신경쓴 것 같진 않습니다. 몇 층 남지 않았다고 보양천막을 꼼꼼히 설치하지 않았겠죠. 그런 경우 아무리 고체연료와 온풍기를 많이 써도 따뜻한 공기가 밖으로 빠져나가 하룸 만에 제대로 양생이 되지 않습니다. 특히 저 rcs폼은 더 바람을 막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색**
원인을 잘 모르시는듯. 저거 콘크리트 타설중에 벌어진 일임. 양생이 문제가 아니라. 하부층에 동바리가 문제가 생긴거임.
ba**
@색** 하부층에 동바리(서포트)는 보통 항상 똑같이 세웁니다. 같은 팀이 계속 작업하니까요. 저 시점에 알폼이 내려 앉는 건 하부층 슬래브가 내려 앉고 있는 걸로 봐야 합니다. 실재로 하부층의 슬래브가 연속적으로 파괴되었죠.
김**
탄식이라기보다 종종 서포트가 제대로 설치 안되서 폼이 터져 내려 앉는 경우가 있어서 잡일 늘어나기에 짜증내는 소리에 가깝습니다
흑**
현대 임원놈들 구조작업에 투입해라!
다시는 광주시에 저 미개한 건설업체 발을 못 부치게 퇴출해라!
이용섭시장ㆍ듣고 있는가?
시민의 소리다
DY**
원래 겨울철 1주일에 1층 올리는 것도 안 되는 건데, 관례적으로 했던거고, 최근 날씨는 예전 날씨들보다 훨씬 추웠지만 그냥 관례대로 한거임. 외국인 근로자들이 내려가면서 대피하라고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외국인이었으니, 말이 통할리 없고 그냥 내려갔겠지.
체감온도가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추위에 실종자 분들이 잘 버텨주시길 바랄뿐입니다. 온풍기라도 틀어주면 덜 추울텐데 하는 생각도 듭니다. 혹시라도 추위를 못 버티실까 걱정되는 밤입니다. 부디 건강하게 살아서 나오시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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