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사퇴 의사 표명' 답변 전문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사퇴의사 발표 표명해 주세요.

 

아니 내가 뜻이 안 맞으면 헤어질 수밖에 없다고 얘기했는데 뭘 얘기해. 이번에 선대위 개편에 대해서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위해서 선대위 개편하자고 하는 건데 그 뜻을 잘 이해 못하고서 그 주변 사람들이 쏟아내는 말들을 봐요. 무슨 쿠데타 했느니 상왕이니... 

 

내가 선대위를 이렇게 구성할 적에 이런 선대위 구성하면 안 된다고 난 처음부터 그랬어요. 그러다가 안 가려고 했던 건데 하도 주변에서 정권교체 관련해서 왜 책임회피 하려고 하니 그래서 내가 12월 3일에 조인했는데 가서 보니 선대위가 제대로 작동을 안 해요.

 

그래서 사실은 그동안 관찰을 하다가 일부 수정해 보자고 했더니 일부 수정해도 제대로 기능이 안 돼요. 그래서 전반적인 개편을 안 하고서는 이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서 전반적인 개편을 하자고 했는데 그 주변 인사들이 뭐 어떻게 생각했는지 모르지만, 여러분도 아마 언론에서 재밌게 많이 썼겠지만 무슨 상왕이니 쿠데타니 내가 무슨 목적을 위해서 쿠데타하겠어요. 그 정도의 소위 정치적 판단 능력이면 더이상 나하고 듯을 같이할 수 없어요. 

 

 

지금 상황대로 흐른다면 국민의힘 승리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건 두고 봐야할 일이지요. 본인들이 무슨 자신 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나는 그거에 대해 논평하고 싶지 않아요. 

 

 

반응형

 

윤석열 후보에게 별의 순간이 왔다라고 하셨는데요?

 

별의 순간이 왔으면 별을 제대로 잡아야 되는데 별의 순간을 제대로 잡는 과정에서 지금 이런 사태가 발생한 거지요.  

 

 

국운이 다했다고 표현하셨다고 들었는데 어떤 의미이신지?

 

 

 

권성동 사무총장 등이 물러났는데 그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난 그 사람이 그만 두고 안 그 만 두고 난 별로 관심이 없어요. 본질적으로 대선을 어떤 방향에서 치러나갈 것인가 확고한 생각이 있어야지.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나라를 어떻게 해야겠다는 비전이 보이지 않으니 지금까지 이렇게 헤매고 있는 거예요. 

 

 

임태희 본부장과 무슨 얘기 나누셨는지?

 

임태희 본부장이 날 찾아와서 이런 저런 얘기 하는데 나한테 그 사람이 통보하러 온 것도 아니에요. 얘기하다 와인 한 잔 먹고 갔어요. 그 이상 그 이하도 없어요.

 

 

전에 윤석열 후보가 위원장님께 '사의를 표명해 달라'라고 요청한 적이 있나요?

 

 

그동안은 주변의 평가에 연연하지 않으셨었는데 그럼 상왕이나 쿠데타를 표현할 수 있는 주변사람들에게 후보가 동조를 하셨다고 보시는 거예요?

 

내가 보기에는 후보가 본인 명예에 상당히 상처를 당했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거 같은데 난 그런 얘기를 하는 걸 보고서 더이상 내가 이 사람 하고는 뜻이 맞지 않으니까 같이 일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한 거예요. 

 

 

'후보가 연기를 잘하면 된다'라는 발언에 마음이 상했다라고 하는데? 

 

그건 통상적으로 후보와 선대위가 서로 합치돼서 가야지 선거가 제대로 이뤄지고 실수가 안 나오기 때문에 그렇게 얘기한 거지 그걸 무슨 과도하게 해석해서 내가 후보를 무시했느니 어떠느니 그런 소리 한다는 게 벌써 나는 상식에 어긋나는 소리라 생각해요. 

 

 

'이준석 대표를 위원장님께 일임을 해라'라고 하셨었는데? 

 

 

 

뭐 어떤 얘긴가요?

 

 

 

 

위원장님 민주당에서 벌써 위원장님 모셔야된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그건 그 사람들하는 소리지 나 하고 관계가 없어요.  

 

-끝

 

#김종인 사퇴 #윤석열 김종인 #김종인 윤석열 #김종인 연기 #김종인 이준석 #김종인 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