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행박사1 반응형 양주일 여행박사 대표 이메일 전문 제목 : 마지막 메일일 것 같네요. 눈 떠보니 이시간이네요 술을 좀 먹고 노트북을 켜고 메일을 보내려다 식탁에서 잠이들었네요 몇번을 쓰고 지웠는지 모릅니다 드라이하게 사유만 적을까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전달할까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고 이 시간이 오지 않았으면 하고 기원했지만 오고야 말았습니다 매번 다음을 기약한다고 말씀 드렸지만 그 시간은 언제일지 모르게 아득히 멀어졌네요 누군가는 모든게 계획이지 않았냐고 분노하시겠지만 이런 이야기만은 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6개월전 부임할때만해도 좋은 회사 만들어 보겠다는 건 진심이었습니다 백마디 천마디 말을 해도 납득할 수 없는 말들일 것이고 머리론 이해해도 가슴이 거부할 거 같네요 그래도 잠시 함께 고민했던 조직장님들께 말씀은 드리는게 제가 할 수 있는 마.. 2020. 10.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