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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 그려서 매장됐다는 피카소 '한국에서의 학살''게르니카''시체안치소'

by 이슈내놔라 2021.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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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전쟁의 참혹함을 고발한 3대 작품 '한국에서의 학살', '게르니카', '시체안치소'

 

한국에서의 학살(Succession Pablo Picasso - SACK (Korea))

한국에서의 학살, 피카소, 1951, 합판에 유화 ⓒ 2021 - Succession Pablo Picasso - SACK (Korea)

한국에서의 학살(스페인어: Masacre en Corea)은 파블로 피카소가 1951년 그린 그림으로 6.25전쟁 중 군인에 의한 학살 장면을 보여준다. 구체적으로 어떤 사건을 다루는지에 대한 논란이 있고, 정치적인 이유로도 오랫동안 언급되지 않은 작품이다. 피카소는 70세에 프랑스에서 이 작품을 완성한 뒤 공산당과 미국의 비판에 시달렸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같은 논란으로 전시가 허락되지 않다가, 2011년,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에 실려 논란이 되기도 했었다. 기계의 모습을 갖춘 군인들과 아무런 감정이 없어 보이는 여인들의 얼굴, 깜짝 놀라 엄마에게 달려가는 한 아이와 달리, 아래에 있는 아이는 마냥 천진난만한 모습이다. 2021년 8월 말까지 예술의 전당 피카소 특별전에서 만날 수 있다.

 



 

 

게르니카(Guernica)

게르니카. 피카소, 마드리드, 1937년, 유화, 349 x 776.6cm

〈게르니카〉(Guernica)는 스페인 내전 당시 나치군이 스페인 게르니카(페인 북부 바스크 지방의 작은 마을) 지역 일대를 1937년 4월 26일 24대의 비행기로 폭격하는 참상을 신문으로 보고 파블로 피카소가 그린 그림이다. 독일군의 폭격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으며 250~1,600명 그 이상의 사람들이 사망하였고 또한 부상당하였다.

거대한 벽화의 형상을 띤 이 그림은 사실 1937년 파리 세계 박람회의 스페인 전용관에 설치되도록 스페인 정부가 피카소에게 의뢰한 작품이었다. 그림은 사실 이 사건이 일어나기 수년 전에 의뢰된 것이었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게르니카의 참상이 그에게 영감을 주었던 것으로 보인다. 폭격의 공포와 피카소가 화폭에 담아내고자 했던 정치적 이데올로기에 대한 저항이 근본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그 당시 프란시스코 프랑코(Francisco Franco)의 독재 체제에 대해 엘리트로서 느꼈던 비애도 그림에 잘 나타나 있다. 그림에는 부상당한 사람들과 절규하는 사람들 등이 그려져 있으며, 전쟁의 참상을 알려주는 작품이다.

현재 스페인 마드리드의 레이나 소피아 국립 미술관에 소장 되어있다. 

 



 

 

 

시체안치소(Charnel House, 시체구덩이)

시체안치소 Charnel House, 파블로 피카소,  2m ×2.5m,  입체주의,  1944~1945

피카소의 <>는 1946년 2월 파리 근대 미술관에서 개최된 '예술과 혁명'전에 출품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홀로코스트를 다룬 것이다. 스페인 내전 당시 학살당한 가족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구성은 시체더미를 중심으로 회색과 보라, 푸른 색을 극도로 정제되게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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